[SC초점]'청춘시대2' 5인방 멤버 변화, 득일까 실일까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7-06-07 17:05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달라진 벨에포크 5인방도 '꽃길'을 걸을 수 있을까.

7일 JTBC 측은 '청춘시대2'의 출연진을 발표했다. 시즌1에서 활약했던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이 시즌1에서도 동일한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에서 '특급 소심이' 유은재 역을 맡은 박혜수는 영화 스케줄 때문에 아쉽게 하차했고 벨에포크에 들어온 새로운 '키 큰애' 조은 역에는 모델 출신 최아라가 캐스팅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원조 '키 큰애'라는 애칭으로 불리던 '강한 언니' 강이나 역에 류화영은 특별 출연으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랜다.

'청춘시대' 시즌1은 지난 해 7월 22일부터 8월 27일 방송됐다. 외모부터 성격, 전공, 남자 취향, 연애스타일까지 모두 다른 5명의 매력적인 여대생이 셰어하우스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유쾌하고 발랄한 청춘 동거드라마로 20대 청춘들의 생활과 감성을 현실적으로 녹여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젊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마니아를 만들 만큼 큰 화제를 모았으며 종영 직후부터 시즌2에 대한 시청자의 요구도 빗발친 바 있다.
이에 시즌2 제작 소식에 애청자 모두 두 팔 벌려 환영했던 건 사실이나 '벨에포크 하메(하우스메이트) 5인방'이 변화된다는 소식에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시즌1에 대한 높은 인기가 원조 5인방에 대한 애정으로 그대로 이어졌었기 때문. 특히 류화영이 연기했던 강이나는 하고 싶은 말과 하고 싶은 것을 다 하는 시원시원한 '걸 크러쉬' 캐릭터로 5인 방 중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인물이다. 따라서 그의 공백을 아쉬워하는 팬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벌써부터 이어지고 있다. 또한 '청춘시대'를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던 박혜수의 부재도 아쉽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여전히 시즌2에 대한 높은 기대를 보내는 이들도 많다. 강이나(류화영)이 지난 시즌에서 벨에포크를 떠난 설정으로 마무리 됐기 때문에 강이나의 공백이 어색하지 않게 다가올 것이라는 것. 또한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또한 박혜수의 부재는 아쉽지만 유은재라는 캐릭터 자체가 없어지는 게 아니라 다른 배우가 바통을 이어받기 때문에 큰 공백은 없을 거라며 새로운 '벨에포크 하메 5인방'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청춘시대2'는 시즌1의 1년 후를 그린다. 홀연히 중국으로 떠났던 윤진명(한혜리)은 취업에 성공했고, 데이트폭력의 피해자였던 정예은(한승연)은 1년간 휴학했다. 취직보단 연애가 더 급한 송지원(박은빈)은 여전히 모태솔로이고, 첫 사랑 캠퍼스커플에 성공한 유은재(지우)는 실연의 아픔을 겪었다. 그리고 강이나(류화영)가 비운 방에 새로운 하메 조은이 들어온다. 절대 180cm는 되지 않는다고 우기는 장신 중의 장신으로, 편지 한 장 때문에 벨에포크에 오게 된 뉴페이스다.

시즌1의 박연선 작가와 이태곤 감독이 집필과 연출을 맡았다. '품위 있는 그녀' 후속으로 오는 8월 말 방송 예정이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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