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줌人] 산이표 공감 러브송 또 통했다..입소문 타고 차트 1위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산이표 공감 힙합곡이 제대로 통했다.

산이와 볼빨간사춘기의 콜라보곡 '모해'는 24일 멜론, 지니뮤직, 올레뮤직, 벅스뮤직 등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23일 오후 6시 공개된 이 곡은 늦은 밤 톡을 건넨다는 공감어린 주제의 노랫말로 입소문을 타더니 정상에 올랐다.

공감의 노랫말이 인기요인이다. '이상한 뜻 아냐 급 생각나서 순수하게 모해' 등의 가사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있다. 또 오전 12시 53분에 도착한 '모해'라는 문자를 앨범 커버로 사용해 현실감을 높였다. 작사 작곡 모두 산이가 참여했으며, 코스믹 사운드와 코스믹 걸이 공동 작곡 편곡자에 이름을 올린 노래다.

그간 자신의 싱글 및 매드클라운과 챈슬러 동료 뮤지션들과의 프로젝트 앨범, 그리고 빅스 라비, 이루펀트의 신보, 소속사 브랜뉴 패밀리 컴필레이션 앨범 등에 피처링으로 참여해온 산이는 오랜만에 자신의 주특기인 감성 신곡을 선보이게 됐다. 자신의 삶을 일기 형태로 꾸민 지난 앨범에 이어 이번엔 대중적인 곡으로 승부수를 띄운 셈이다.

그간 산이는 대중적인 멜로디의 사랑 노래와 더불어 자전적인 스토리, 사회적인 문제, 그리고 힙합씬을 겨냥한 트렌디한 선곡까지 두루 여러 장르를 선보여온 만큼, 이번 신곡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크다. 산이는 2013년 '아는 사람 얘기' '어디서 잤어', 2014년 '한여름밤의 꿀' 등 사랑 노래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음원강자 자리를 지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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