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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이채영이 '군주'에 본격 등장한다.
더욱이 이채영은 시와 가야금에 탁월한, 최고의 기생 매창 역을 자연스럽게 연기하기 위해 가야금 연주와 창 등을 특별강습까지 받는 열의를 불태웠다. 처음으로 도전하는 가야금과 창을 능수능란하게 표현하고자, 촬영 전 약 한 달 동안 지도를 받았던 것. 이채영은 모든 장면에서 대역 없이 직접 연주하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군주'에 본격 등장하게 된 이채영은 "오랜만에 드라마로 안방복귀를 하게 돼서 굉장히 설레고 기쁘다"며 "매창 역은 가야금 연주뿐만 아니라 시를 읊는 것도 중요해 촬영 전부터 연습하면서 몸에 익히도록 열심히 노력했다"고 매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극중 매창 캐릭터는 조선시대 황진이와 쌍벽을 이룬 명기(名妓)로 부안에 실존했던 기생 이매창을 드라마 속에 녹여낸 것이다. 이런 매창 역에 이채영이 적역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채영의 등장으로 유승호-김소현-엘(김명수)-윤소희-허준호 등이 운명적으로 얽히고설킨 가열찬 스토리 전개가 더욱 쫄깃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주-가면의 주인' 9, 10회 분은 24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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