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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음원퀸으로 주목받은 가수 수란이 대세 굳히기에 들어간다. 현재 자신의 첫 미니앨범을 준비 중인 수란은 6월 초로 발매 시기를 예정하고 음원차트 정상을 겨냥할 계획이다.
이후 수란은 12일째 단 한번도 정상의 자리를 내주지 않고 멜론에서 1위를 유지 중이다.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 및 최상위권을 안정적으로 지키고 있다. 아이유가 몇 주에 걸쳐 정상을 지킨 가운데, 신예로서는 눈에 띄는 성과다.
당초 5월 중 미니앨범 발매를 계획했던 수란은 기존에 작업한 곡들에 추가로 신곡을 추리는 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6월 초 첫 앨범을 발표하고 자신이 추구해온 짙은 알앤비 성향의 곡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그간 방탄소년단 앨범과 자신의 믹스테이프의 프로듀서로 참여해온 슈가가 외부 가수의 음악을 맡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수란은 지난해 발매된 슈가의 믹스테이프 '어거스트 디'(Agust D) 수록곡 'So Far Away'의 피처링 보컬로 참여한 바 있다. 이미 특유의 조합을 이뤄 호흡을 맞췄던 만큼, 슈가는 수란에 맞춤형 알앤비 힙합곡을 선사했다.
수란은 청아하면서 그루브 넘치는 목소리로 알앤비 힙합신에서 주목받고 있는 여성 보컬리스트다. 그동안 프라이머리, 지코, 빈지노, 얀키 등과의 협업을 통해 독특한 보컬의 매력으로 음악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피처링 1순위로 통하는 대세 뮤지션인 수란은 이번 신곡을 시작으로 미니앨범 마무리 작업에 몰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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