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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이 대규모 전투신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이번 장면은 더욱 공을 들였다. 국내 전투신 촬영팀 중 최고로 꼽히는 데몰리션 팀이 촬영했고, 향주목 전투신 보다 더 많은 배우와 더 많은 특수효과가 투입됐다. 백여명이 훌쩍 넘는 배우들이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전투신을 찍은 덕분에 분장팀의 손에는 분장용 피가 마를 날이 없었다. 의상, 분장, 미용팀은 밤잠도 못자고 또 다른 전쟁을 치렀다. 수일 동안 수많은 배우에게 피 분장을 해주느라 빨갛게 물든 분장팀의 손만 봐도 '역적'이 이 장면에 쏟은 공을 알 수 있다.
특히, 직전 27회 방송은 길동(윤균상 분)이 연산의 인질이 된 가령(채수빈 분)과 마주해 자신의 백성과 가령 중 한쪽을 선택해야만 하는 기로에서 끝난 만큼 28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쏠리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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