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천왕' 홍수현, 홍게 앞에선 청순 대신 '먹방美'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홍수현이 남다른 홍게 사랑을 드러냈다.

28일(금)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은 '봄 여행주간-강원도의 맛' 특집 편으로 꾸며져 가수 노사연과 배우 홍수현, 블락비 피오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는 게스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속초 명물' 홍게찜과 함께 홍게라면, 게딱지 밥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제작진은 속초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온 홍게까지 준비했고, MC 김준현이 직접 홍게가 가득 들어있는 수족관 공개에 나섰다. MC들은 물론 게스트들 역시 홍게의 자태에 푹 빠졌다. 특히, '홍게찜 명인'이 "바다에서 잡은 홍게는 수족관에서 보름 정도가 지나면 살이 빠져버린다"고 설명하자, 노사연은 "살이 빠진다면 수족관에 들어가고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먹기 좋게 손질된 홍게찜부터 홍게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홍게라면과 게딱지밥까지 푸짐한 홍게 풀코스 요리가 공개되자, 모두가 감탄을 자아냈지만 압권은 홍수현의 먹방이었다.

평소 단아하고 청순한 이미지로 유명한 홍수현은 게 다리를 쪽쪽 빨아 먹는 것은 물론, 홍게 몸통을 통째로 손에 들고 내장을 흡입해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피오 역시 "홍게를 보니 2마리는 거뜬히 먹을 수 있겠다"며 홍게 먹방을 이어나갔다.

'먹방의 마무리'는 노사연이 담당했다. 노사연은 황홀한 홍게 먹방에 "우리 '맛남'은 우연이 아니야~" 라며 홍게를 위한 세레나데로 '흡족한 먹방'에 만족해했다.

식욕을 자극하는 세 사람의 무아지경 홍게 먹방은 28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되는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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