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 이름 모르면 어때?…이선균X김희원, 최단시간 성공 [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7-04-27 00:06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한끼줍쇼' 김희원이 빠르게 한 끼에 성공했다.

26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배우 이선균과 김희원이 규동형제의 밥동무로 출연해 문화예술인의 동네 '혜화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김희원은 이경규와 강호동에게 전단지를 주면서 접근했다. 이를 본 강호동은 김희원을 향해 "'미생'에 나오지 않았어요?"라면서도 선뜻 이름을 부르지는 못했다.

이경규도 "이름이 가물가물한데. 이름이 빨리 기억 안 난다"라고 말해 김희원에게 굴욕을 안겼다.

이후 이선균이 등장했고, 그는 "희원이 형이 나왔는데 몰래보시면 어떻게 할까 걱정을 했다. 영화 홍보보다 이름 알리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규동형제와 이선균, 김희원은 혜화동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이때도 김희원의 이름 알리기는 계속됐다. 강호동이 지나가는 사람마다 김희원의 이름을 물었던 것.

그러나 사람들은 김희원의 이름을 몰랐고, 이선균은 또 한번 "영화말고 김희원 홍보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들은 김희원은 "니가 더 날 죽이는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경규와 이선균, 강호동과 김희원이 한 팀을 이뤄 한 끼 얻기에 도전했다.

먼저 이선균이 도전했다. 그러나 상대방이 반응이 없어 실패하고 말았다.

이어 김희원이 도전했다. 그는 벨을 누른 뒤 "저 아세요?"라고 물었지만 상대방은 인터폰을 끊고 말았다. 이에 김희원은 "나 안할래"라며 바닥에 앉았지만 이내 집 주인이 등장했다.


김희원은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고, 집 어르신은 "들어오세요"라며 흔쾌히 응해 이선균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후 이경규와 이선균이 뒤늦은 후회를 하고 있을 때즘, 강호동과 김희원은 한끼를 함께 할 어머님과 식사를 차렸고 얼마 뒤 푸짐한 밥 상이 완성됐다.

강호동과 김희원은 어머님표 별미, 달래장으로 쌈의 신세계를 경험했다.

어머님은 "남편이 갑자기 돌아가셨다. 내가 다리를 다쳐서 수슬 했는데, 수발을 해주시다가 돌아가셨다"며 다정다감했던 남편을 회상했다.

"김희원 진짜 운 좋네"라며 이선균은 거침없이 벨 누르기에 도전했다. 그러나 "저녁 먹으러 나갈거다", "일하는 사람이다"는 말에 한숨을 내쉬었다.

그럼에도 이선균은 씩씩하게 계속해서 벨을 눌렀고, 드디어 집 주인과 대면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부인과 상의해본다는 아버님은 5분이 지나도록 감감 무소식이었고, 이선균과 이경규는 불안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둘째의 간절함으로 최단 시간에 두 팀 모두 성공하게 됐다.

아버님은 "이선균씨가 보여서 프로그램인 줄 알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후 소고기 감잣국, 두부 부침, 새송이버섯 볶음 등 푸짐한 한 상이 차려졌고, 이선균과 이경규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식사 시간을 보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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