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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지원이 KBS2 월화극 '쌈, 마이웨이'를 차기작으로 선택하게 된 계기와 각오를 밝혔다.
또 "전작들이 화려하거나,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들이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때때로 망가지지만, 그럼에도 사랑스러운 면모가 많은 캐릭터기 때문에 시청자 여러분들이 재미있게 봐주실 거라는 기대가 있다"며 "최애라는 상처를 받아들일 줄 알고, 그 상처가 아무는 아픈 과정을 겪어내는 용감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신의 감정에 더 솔직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다"며 "따뜻한 봄날, 기분 좋은 드라마로 찾아뵐 수 있어서 설레고 한편으로는 많이 떨린다. 재미있게 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았다. 지난해 '백희가 돌아왔다'로 KBS 단막극의 저력을 알린 임상춘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드라마 스페셜-연우의 여름', 영화로도 개봉된 '눈길' 등을 통해 젊은 감각과 진정성 있는 연출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나정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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