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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백호가 오랜만에 미술 작가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전시회 때와 마찬가지로 '나무' 작품이 등장한다. 최백호는 "나무를 보면 고향을 떠나 도시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과 같아서 나무를 주제로 작품을 그려나간다"라고 전했다.
40년간의 음악 인생과 더불어 2009년부터는 미술 작가로도 활동 중인 최백호의 원래 꿈은 화가였다. 어머니 덕분에 보게 된 꽃나무에 대한 기억으로 미술 공부를 시작하였으나 스무 살에 어머니의 이른 죽음으로 인해 생계를 해결하기 위해 가수로 나섰다. 이후 시간이 날 때마다 독학으로 그림을 그렸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부산, 대전, 대구, 성남 등 4개 도시에서 콘서트 투어를 진행한다. <불혹> 콘서트 투어는 5월 6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첫 공연을 시작하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