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설경구 "요새 영화 몇편 말아먹어 힘들었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7-04-19 11:16


19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설경구X임시완 주연의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액션드라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설경구.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4.19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설경구가 변성현 감독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설경구는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변성현 감독, CJ엔터테인먼트·풀룩스 바른손 제작, 이하 '불한당') 제작보고회에서 "요새 영화를 몇개 말아먹서 힘들다. 그런데 칸 영화제에 초청 받게 돼 더욱 기쁘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감독님의 전작 'PS파트너'를 보고 이 감독이 이 갱을 쓴게 맞나 싶었다. 감독님과 술을 마시고 사적인 이야기를 해보면서 믿음이 확 갔다. 감독님을 믿고 가보자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불한당'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 액션 영화다.

설경구가 모든 것을 갖기 위해 불한당이 된 남자 재호를, 임시완이 잃을 것이 없기에 불한당이 된 남자 현수 역을 맡았다. 독립영화로 시작해 '나의 PS 파트너'로 청소년관람불가 로맨스 장르에서 드물게 180만 관객을 동원한 변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 된 작품으로 5월 중 개봉 예정이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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