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진짜 인생'을 배우는 예능 프로그램이 온다.
관계자에 따르면 tvN은 야심차게 준비한 새 예능 '우리들의 인생학교'를 통해 예능계 최초 '강연 + 리얼버라이어티'를 표방한다.
'인생에도 학교가 필요하다'는 의도 하에 기획된 이 예능은, 매회 사회 각 층의 명사를 '선생님'으로 교실로 초빙해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았던 것 들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학생'들이 함께 배워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더 나아가 학생들이 직접 그 주제와 맞는 장소로 떠나 실질적인 답을 찾아나서는 모습까지 담는다.
고정 '학생'으로는 먼저 김용만·안정환·정준하·전혜빈·이홍기·곽동연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관계자는 "'나 자신을 이해하는 법', '선택을 잘 하는 법', '대화를 잘 하는 법', '대인관계를 잘 하는 법' 등을 배우며 예능 본연의 재미는 물론 성장의 기회까지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tvN은 프랑스 소설가 알랭 드 보통이 2008년 영국 런던에 설립한 실제 인생학교(The School of Life)에서 프로그램을 착안했다. 인생학교는 일과 사랑, 갈등과 죽음, 철학과 예술, 종교, 정치와 사회 등 인문학과 실생활의 접목을 목표로 하는 '성인들을 위한' 학교다. 런던 본교를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호주의 멜버른 등 에 이어 한국에 10호점(서울 용산구)이 설립됐다. 전 아나운서이자 여행 작가 겸 언론인인 손미나가 '교장' 직을 맡고 있다.
'우리들의 인생학교'는 5월 중 첫 방송되며, MBC '무한도전',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등을 맡았던 손창우PD가 연출을 맡는다.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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