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만약 이 얼굴이었다면, 더 큰 인물이 될 수 있었다'
tvN 예능 프로그램 '공조7'의 멤버들이 인위적으로 관상을 바꿔 대결을 펼친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공조7'은 7일 진행된 녹화에서 '운빨 대결'을 펼쳤다. 멤버들은 관상과 특수분장 전문가를 만났고, 각각 운이 깃든다는 좋은 관상으로 분장을 하고 서로의 운빨을 겨뤘다는 후문이다.
스포츠조선이 입수한 사진에서 이기광은 '곱상한' 얼굴에 커다란 하관 보형물을 덧댔다. 서장훈 역시 콧대에 보형물을 붙여 세우고, 테이프를 이용해 귀를 앞으로 당긴 얼굴. 우스꽝스럽지만, 전문가들은 이 관상이 더 훌륭하다고 봤다는 전언이다. 16일 오후 9시 20분 본방송에서는 이경규, 박명수, 김구라, 은지원, 권혁수 등 나머지 멤버들의 '바뀐 관상'도 공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지난달 26일 방송을 시작한 '공조7'은 발 빠른 대처로 포맷 및 진행방식에 대대적인 변화를 둔다. 우선 매회 특집식으로 다른 주제의 미션을 수행하며 대결 구도에 긴장감을 더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멤버들의 브로맨스와 대결 구도 등 기본적인 정체성 위에 매회 다른 미션을 더해 긴장감을 살릴 계획"이라며 "사실 초반 멤버들의 조합에 대한 여유있게 보여드리려고 했지만 시청자 의견과 트렌드를 반영해 바로 본게임으로 들어가려 한다"라고 귀띔했다.
여기에 제작진은 멤버들이 팀으로 나뉘어 각기 에피소드를 펼치게 하던 기존 방식을 벗고, 7명이 한 자리에 모여 대결을 벌이게 하고 최고의 콤비를 뽑아 긴장감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멤버 변화 구성 변화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서장훈은 오는 16일 방송을 끝으로 떠난다. 빈자리는 다양한 게스트로 채워 나갈 예정이다. 고정 멤버를 두기보다는 패밀리 개념으로 인력풀을 확충해 다양한 케미를 보여주려는 각오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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