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방송인 샘 오취리가 나날이 상승하는 자국내 위상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는 트로트가수 조정민과 방송인 샘 오취리가 출연했다.
이날 '용산구 홍보대사' 오취리는 한 달 수입을 묻는 질문에 "가나에 동생이 다섯 명 있는데, 동생들 교육비를 댈 수 있을 정도로 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형만 있으면 돈 걱정 없어!"라며 "지난해 가나에 학교도 지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뿐만 아니라 샘 오취리는 한국 생활에 대해 "지금 사는 집엔 방이 3개다. 깔끔하게 산다. 차는 1대"라며 "일주일에 고기 2-3번 먹는다. 동생들 만나면 내가 사고, 형들한텐 얻어먹는다"고 덧붙였다.
오취리는 '비정상회담' 출연 시절부터 "내 장래희망은 가나 대통령"이라고 강조해왔다. 오취리는 "아침에 일어나면 참치 하나 넣고 김치찌개 먹을 때도 있다"면서 한국 사람 다 된 모습을 보이다가도 "가나 음식도 자주 먹는다"고 덧붙였다.
오취리는 "최근 가나 관광부 장관님이 직접 전화를 해오셨다. 공식적으로 가나 정식 홍보대사를 해달라고 하셨다"며 용산구에 이어 가나 홍보대사도 맡게 됐다고 강조했다. 오취리는 "가나 대사관 서울 한남동에 있다"면서 "가나투어 패키지도 만들고 싶다. 한국 사람들이 갈 수 있게"라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TV프로그램 만들어서 가라"고 축하했다.
이날 오취리는 함께 출연한 조정민이 '필라테스를 했다'는 말에 "그럴 줄 알았다"며 맞장구를 쳐 박명수를 당황시키기도 했다. 오취리는 '어떻게 아냐'는 말에 "딱 보면 필라테스 몸이다. 라인이 제대로 잡혀있다"며 남다른 눈썰미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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