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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tvN '공조7'이 포맷을 확 바꾼다.
우선 매회 특집식으로 다른 주제의 미션을 수행하며 대결 구도에 긴장감을 더할 계획이다. 연출자 전성호 PD는 12일 스포츠조선에 "멤버들의 브로맨스와 대결 구도 등 기본적인 정체성 위에 매회 다른 미션을 더해 긴장감을 살릴 계획"이라며 "사실 초반 멤버들의 조합에 대한 여유있게 보여드리려고 했지만 시청자 의견과 트렌드를 반영해 바로 본게임으로 들어가려 한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시청자 사이에서는 2명씩 흩어져 미션을 수행함으로써 막강 예능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을 때 나오는 케미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지적돼 왔다. 이에 제작진은 멤버들이 팀으로 나뉘어 각기 에피소드를 펼치게 하던 기존 방식을 벗고, 7명이 한 자리에 모여 대결을 벌이게 하고 최고의 콤비를 뽑아 긴장감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멤버 변화 구성 변화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서장훈은 오는 16일 방송을 끝으로 떠난다. 빈자리는 다양한 게스트로 채워 나갈 예정이다. 고정 멤버를 두기보다는 패밀리 개념으로 인력풀을 확충해 다양한 케미를 보여주려는 각오다.
전 PD는 "멤버십 개념으로 후임이라기보다는 게스트를 많이 불러 같이 노는 분위기가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기존에도 벌칙 개념으로 깜짝 손님이 등장했지만, 이를 넘어 더욱 다양한 게스트 활용을 통해 분위기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조7'이 달라진 모습으로 예능 어벤져스 출연진들의 이름값을 할지 주목된다. 확 바뀐 '공조7'은 오는 16일 오후 9시20분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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