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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소지섭이 판타지 휴먼 멜로 '지금, 만나러 갑니다'(이장훈 감독, 무비락 제작)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
소지섭이 제안받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2003년 일본에서 발행된 이치카와 타쿠지 작가의 판타지 연애 소설이다. 1년 후 비의 계절에 돌아온다는 약속을 남기고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이자 엄마 아이오 미오가 비 오는 어느 날 약속처럼 남편 아이오 타쿠미, 아들 아이오 유우지에게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가슴 뭉클한 판타지 휴먼 멜로다.
소설 출판 당시 일본 내에서 판매 부수 100만부를 기록했고 10년이 지난 지금도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 독자에게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로 폭발적인 소설 열풍에 힘입어 일본에서는 2004년 '명배우' 다케우치 유코를 주축으로 나카무라 시도, 다케이 아카시 등을 캐스팅해 영화화, 흥행 성적을 거두기도했다.
신예 이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롯데엔터테인먼트가 투자·배급하는 한국판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캐스팅이 마무리되는 대로 올해 상반기 크랭크 인 할 예정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