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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측 "'지금 만나러 갑니다' 제안 받고 검토中 확정NO!" (공식입장)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7-04-13 08:10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소지섭이 판타지 휴먼 멜로 '지금, 만나러 갑니다'(이장훈 감독, 무비락 제작)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

소지섭의 소속사 피프티원케이 측 관계자는 13일 오전 스포츠조선을 통해 "소지섭이 최근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제안 받고 검토 중인 단계다. 아직 출연을 결정한 단계는 아니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군함도'(류승완 감독) 이후 차기작에 대해 많은 작품을 제안 받았고 소지섭 역시 신중하게 고민 중인 상태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제안 받은 작품 중 하나며 여러 작품과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지섭이 제안받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2003년 일본에서 발행된 이치카와 타쿠지 작가의 판타지 연애 소설이다. 1년 후 비의 계절에 돌아온다는 약속을 남기고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이자 엄마 아이오 미오가 비 오는 어느 날 약속처럼 남편 아이오 타쿠미, 아들 아이오 유우지에게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가슴 뭉클한 판타지 휴먼 멜로다.

소설 출판 당시 일본 내에서 판매 부수 100만부를 기록했고 10년이 지난 지금도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 독자에게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로 폭발적인 소설 열풍에 힘입어 일본에서는 2004년 '명배우' 다케우치 유코를 주축으로 나카무라 시도, 다케이 아카시 등을 캐스팅해 영화화, 흥행 성적을 거두기도했다.

이러한 일본 명작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지난해 한국판으로 리메이크를 결정하고 본격적인 프리프로덕션에 돌입했다. 일단 여주인공 수아 역에는 충무로 '흥행퀸'인 손예진이 출연을 결정했다. 소지섭은 손예진의 남편인 우진 역을 제안받은 상태. 특히 두 사람은 MBC '맛있는 청혼' 이후 16년 만에 멜로로 호흡을 맞추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예 이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롯데엔터테인먼트가 투자·배급하는 한국판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캐스팅이 마무리되는 대로 올해 상반기 크랭크 인 할 예정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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