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 피해자 소송 돌입…외신은 "동성애" 신상털기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4-13 10:38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린 유나이티드 항공이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 승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0일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을 출발해 켄터키 주 루이빌로 향할 예정이었던 유나이티드 항공에서 강제 퇴거 당한 승객은 베트남계 미국인 의사 데이비드 다오(69) 박사로 확인됐다.

또 다수의 미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다오는 2006년 의사 면허가 정지된 이후 베트남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하는가 하면,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활동하면서 약 23만 4천 664달러(한화 약 2억 6천 880만 원)의 상금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2004년에는 마약 관련 중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고 5년간 보호관찰 처분을 받는가 하면, 2003년 약물 관련 범죄 체포 기록이 있고 대가성 성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한편, 12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은 유나이티드항공 사태 피해자인 다오 박사가 개인 상해 소송 분야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토머스 데메트리오(70) 변호사와 기업 상대 소송 전문 스티븐 골란(56) 변호사에게 소송 대리를 맡겼다고 보도했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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