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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첫사랑 직진녀' 조이가 이현우의 정체를 알고 충격에 빠지며, 안방극장을 탄식으로 채웠다. 특히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며 이해해가던 두 사람이 어긋난 타이밍으로 인해 갈등을 예고해 긴장감을 높였다.
다행히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은 곧 폭풍 설렘으로 바뀌었다. 한결이 소림에게 달려간 것. 한결은 달달한 눈빛으로 소림을 바라보며 자신의 노래를 불러 줄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전해 심쿵을 유발했다. 또한 자신이 화를 냈던 것이 열등감에서 비롯됐던 것임을 고백했다. 특히 소림 앞에서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으며 솔직해지는 한결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결은 소림만을 위한 무대를 준비했고, 소림의 가사로 노래를 불렀다. 두 사람은 노래를 통해 교감하면서 서로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 보는 이들을 설렘으로 벅차게 만들었다. 예쁘다는 한결의 말 하나에 배시시 웃음짓는 소림의 모습은 입가를 실룩거리게 하며 순정을 소환했다.
이처럼 한결과 소림 사이가 점점 가까워질수록 한결은 자신의 거짓말에 소림이 상처받을까 걱정했다. 한결은 직접 소림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겠다고 다짐했지만 기회는 오지 않았다. 서찬영(이서원 분)이 소림에게 한결이 크루드플레이의 작곡가 케이라는 사실을 밝힌 것. 한결에게 "왜 거짓말 했어요?"라고 묻는 잔뜩 굳은 소림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내며 어떤 전개가 이어질지 궁금증을 증폭시켜 다음 회를 기대케 했다.
한편 지난 3일(월) 방송된 '그거너사' 5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1.4%, 최고 1.7%를 기록했다. 특히 여성 30대 시청층에서 평균 2.2% 최고 3.3%로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달성하며 눈길을 끌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전국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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