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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MBC '무한도전' 제작진이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앞선 걱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자유한국당이 MBC '무한도전'에 불만을 드러내며 법적 대응에 나선 가운데 '무한도전' 제작진은 30일 "이번 주 '무한도전'의 방송을 보면 지금의 걱정이 너무 앞서지 않았나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정준길 대변인은 1일 방송되는 무한도전 '국민의원' 특집과 관련,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앞서 정준길 대변인은 "'무한도전' 국민내각 특집에 사실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출연하지 않으며, 이는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무한도전'에 해명을 요구한 바 있다.
정 대변인은 "김현아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비례대표 17번으로 당선됐으나, 바른정당 창당 행사에 참석하고 공식 행사에 사회를 보는 등의 행위를 일삼아 왔다. 자유한국당은 자진 탈당을 요구했으나, 김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빼앗길까봐 탈당하지 않고 바른정당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 윤리위원회에서 '당원권 정지 3년'이라는 중징계를 받은 해당행위자 김 의원을 자유한국당의 대표 선수로 초대한 것은 아무리 예능이라고 하더라도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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