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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남궁민의 소원은 현실이 될까.
준호의 애드리브대로 연초 방송된 작품은 연말 시상식에서 잊혀지는 경향이 강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KBS2 '직장의 신' 김혜수 또한 연초 방송된 작품으로 연기대상 대상을 거머쥔 전례가 있었기 때문에 '김과장' 또한 기대를 끄기엔 이른 감이 있다.
특히 '김과장'은 여러모로 수상 자격이 충분한 작품이다. '김과장'은 수목극 최약체로 구분됐던 작품이었지만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수목극 1위로 군림했다. 또 김성룡 역을 맡은 남궁민은 신들린 코믹 연기로 극을 이끌어 나가며 '김과장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여기에 남상미 이준호 동하 김원해 등 출연진 모두 생생한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남궁민과 준호의 티격태격 브로맨스는 붕 뜰 수 있는 극 후반부에 탄력을 더해주는 소재로 사용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이에 시청자들 또한 남궁민의 대상 수상과 남궁민-준호의 베스트 커플상 수상을 외치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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