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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예능계 대부' 이경규가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의 두 번째 게스트로 나선다. 30일 목요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뭉쳐야 뜬다'의 기존 멤버 '김용만 외 3명'과 함께 호주로 출국한다.
뿐만 아니라 김성주는 국민 MC로 떠오르기 전부터 이경규와 함께 수많은 프로그램을 같이 하며 '규라인' 대열에 합류했던 인물이다. 정형돈은 예능계에 막 입문했던 시절부터 집중 지도를 받으며 '이경규의 아이'이라 불렸다. 그리고 김용만은 개그계에서 유일하게 이경규에게 호통을 칠 수 있는 같한 후배다. 이들이 함께 한 여행에서 선보일 환상적인 '케미'에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다.
무엇보다 '뭉쳐야 뜬다'는 평소 '장시간 녹화는 질색'이라며 여행 소재 예능에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이경규가 관심을 보인 프로그램이다. 무려 3박 5일에 달하는 이번 일정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던 건 그저 하라는 대로 몸을 맡기면 되는 패키지 여행의 편안함에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최근 '눕방'계에 한 획을 그으며 몸도 마음도 편한 방송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이경규가 과연 빡빡한 일정 그대로 움직여야만 하는 패키지여행에 무사히 적응할 수 있었을까. '큰 형님'을 모시고 해외로 떠난 '김용만 외 3명'은 탈 없이 여행을 마칠 수 있었을까.
이경규의 합류로 레전드 편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새로운 패키지 5인방 '이경규 외 4명'이 함께 한 '뭉쳐야 뜬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28일 화요일 방송에서는 싱가포르 편을 볼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