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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김형규의 '쓰리 잡' 고백이 SBS '자기야-백년손님'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김형규는 "지금 자우림과 아내의 매니지먼트 실장을 하고 있다"며 "김윤아와 같이 일했던 실장님이 있었는데 작년부터 본의 아니게 일을 못하게 됐다. 그 후 치과로 섭외 연락이 오더라. 매니저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내 기획사에서 월급을 받고 인센티브도 받고 있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치과의사, 연예인에 이어 김형규가 아내의 매니저 일까지 도맡고 있다는 '쓰리잡' 고백 장면은 이 날 방송의 최고 시청률 8.7%까지 치솟았다.
이어 김형규는 "아내가 솔로 앨범 활동할 때 모든 프로그램 출연을 내가 다 섭외한 것"이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원희가 "김윤아가 TV에서 많이 보이더라"라고 말하자 출연진들 모두 입을 모아 "김윤아 씨도 많이 보이고 김형규 씨도 눈에 띄게 많이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야기를 듣던 에바는 "그럼 치과 진료는 언제 하냐"라고 질문했다. 김형규는 "월, 수, 목에만 진료한다"고 답했다. 이어 치과의사, 방송인, 매니저 등 세 가지 직업 중 뭐가 제일 재밌냐는 김환 아나운서의 질문에 "방송 출연 하는 것이 제일 재밌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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