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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정글의 법칙 in 코타 마나도' 편이 마지막 회까지 금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사수했다.
하지만 무더운 낮을 지나 다시 2차 폭우가 내리자 병만족은 달라졌다. 내리는 비 속에 차라리 옷을 벗은 것. 이들은 빗물에 소금기 밴 몸을 씻으며 자연에서의 생존방식을 체득했다.
최고의 1분을 장식한 것은 강남의 노하우 전수 장면. 강남은 고둥을 발견하고 "태오야 옷 좀 벗어봐"라고 주문했다. 강남이 처음 정글에 왔을 당시, 병만 족장이 강남의 바지를 활용해 장어를 잡았던 것을 떠올렸기 때문이다. 강남은 '정글 고정'으로 훌쩍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강태오의 맨 가슴에 마이크 핀을 다는 엉뚱함은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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