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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JTBC와 tvN의 희비가 엇갈렸다.
하지만 분위기는 완전 반전됐다. tvN에 늘 밀리기만 하던 JTBC가 '힘쎈여자 도봉순'으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린 반면 금토드라마의 1인자라고 불리던 tvN은 기를 쓰지 못하고 있기 때문.
현재 방송중인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는 이제훈, 신민아 등 톱스타를 주인공으로 내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1%를 기록하며 매주 자체 최저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내일 그대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은 첫 방송 시청률인 3.857%다. '황금 시간대'로 떠오른 tvN 금토드라마가 시청률 1%를 기록한 건 지난 2015년 6월 종영한 변요한, 송지효 주연의 '구여친클럽'(연출 권석장, 극본 이진매) 이후 22개월 만이다. 2015년 5월 8일 첫 방송된 '구여친클럽'은 첫 회에서 시청률 1.162%를 기록한 이후 2회부터 종영까지 줄곧 소수점 자리의 시청률을 기록(평균 시청률 0.785%)했다.
한편, '힘쎈여자 도봉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박보영)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충만한 안민혁(박형식)과 정의감에 불타는 인국두(지수)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내일 그대와'는 외모, 재력, 인간미까지 갖춘 완벽 스펙의 시간 여행자 유소준(이제훈)과 그의 삶에 유일한 예측불허 송마린(신민아)의 피할 수 없는 시간여행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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