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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완벽한 아내'가 KBS 월화드라마의 침체기를 꺾을 수 있을까.
특히 KBS의 입장에서 '완벽한 아내'의 흥행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지난 해 초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이 큰 성공을 거둔 이후 KBS 월화드라마가 침체기에 빠져있기 때문. '구르미 그린 달빛' 후속이었던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SBS '낭만닥터 김사부'와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 밀려 평균시청률 5,5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우리 집에 사는 남자'의 후속이자 '완벽한 아내'의 전작이었던 '화랑'은 초반 흥행 조짐을 보이는가 했더니 뒷심 부족으로 SBS '피고인'과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 밀려 최하위로 마무리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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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 뿐 아니라 코믹을 전면으로 내세운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이 방송 2회 만에 JTBC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심상치 않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듯 코미디 드라마의 강세가 도드라지고 있는 만큼 '완벽한 여자'의 흥행에도 기대감이 쏠린다.
고소영을 비롯해 윤상현, 조여정, 성준 등이 출연한다. 매주 월, 화요일 방송되며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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