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정찬성 아내 특급제보 “남편은 울보다”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02-22 21:55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종합 격투기 선수 정찬성의 반전 매력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JTBC '말하는대로'에서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출연했다.

이날 MC 유희열은 "아내분이 제작진에게 제보를 하나 했다고 들었다. '울보'라고 하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당황한 정찬성은 부끄러워하면서 "사실 드라마 때문에 한 번 운 적 있었다"면서 "그 드라마가 '왔다! 장보리'였다"고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장보리가 구박받고 살다가 자기 진짜 아빠를 유전자 검사해서 찾았는데, 당시 제가 아빠 된 지 얼마 안 돼서 아버지 심정으로 이해하다 보니 갑자기 눈물이 났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정찬성은 마지막으로 "아내는 왜 그런 말을 해서..."라고 덧붙이면서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또 정찬성은 욱일승천기를 입고 경기에 출전한 조르주 생피에르 선수에게 전범기의 의미를 설명하고 착용하지 말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던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같은 UFC선수니까 제가 말하면 들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정찬성의 서한을 받은 조르주 생리에르 선수와 의상 제작 회사는 "그런 의상은 더 이상 입지 않겠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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