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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김과장' 남궁민이 의인이 되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순간 천장이 무너졌다. 남궁민의 귀에 울리는 '의인' 소리는 그를 조금씩 바꿔가고 있다.
하지만 김성룡의 귀에는 여전히 '의인' 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었다. 김성룡은 자신의 방에 앉아 "이젠 김성룡답게 행동하자"라고 되뇌이며 서율의 요구대로 할 것을 결심했다.
그 순간 갑작스레 천장이 무너져내렸다. 김성룡은 집 천장에서 쏟아진 모래들을 얼굴에 뒤집어썼다. 김성룡은 침대 옆에 쏟아진 돌덩어리들을 보며 절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