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아이돌' 인맥부터 술버릇까지, 빅뱅의 뒷이야기 [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02-08 19:10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주간아이돌'이 입대하는 탑을 향해 마지막 선물을 전했다.

8일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는 지난 1월 완전체로 '주간 아이돌'을 찾은 빅뱅의 못다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먼저 거론된 것은 빅뱅의 압도적인 인맥. 탑은 이정재-정우성, 승리는 발렌시아FC 구단주 가족과의 친분을 공개했다. 황금 인맥으로 유명한 지드래곤은 대뜸 "제 인맥은 (정)형돈이형"이라며 그를 심쿵하게 했다.

지드래곤은 "형돈이형 보고 싶어서 전화했는데, 번호가 바뀌었더라. 폰 바꾸고도 안 알려줬다"며 웃었다. 정형돈은 '왜 번호 안 알려줬냐'는 데프콘의 물음에 "연예인 번호 아무한테나 알려주는 거 아니다"라며 자부심을 부렸다. 정형돈은 "사실 전에 지드래곤이 번호를 바꾸고 안 알려준 적이 있었다"고 질척대며 특유의 케미를 발산했다.

지드래곤은 이어진 인맥 이상형월드컵에서 칼 라거펠트, 저스틴 비버와의 선택에서 정형돈을 골랐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퍼렐 윌리엄스와 정형돈 중에는 고민없이 퍼렐을 골라 정형돈을 좌절케 했다.

뒤이어 태양과 지드래곤의 조용필 성대모사, 마늘 빻기, 탑의 프리댄스와 '목으로 훌라후프 돌리기', 빅뱅 자서전 속 명언 소개 등이 이어졌다.

멤버별 주사도 공개됐다. 대성은 평소 혼술하던 버릇 때문에 혼자 취기를 즐기는 편. 승리는 "탑은 술에 취하면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저한테 지은 죄가 있는지"라고 폭로했고, 탑은 "취하면 울때도 있다.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태양은 "무릎을 꿇고 '스미마셍'이라고 한다. 여러가지 언어로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지드래곤은 승리를 마치 웨이터처럼 손으로 '딸깍딸깍'해 부른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이날 지드래곤은 '여자문제를 다 떠들고 다닌다. 라디오로 치면 컬투, 50원 마우스'라는 멤버들의 공격에 "사실 난 별 얘기 안한다. 다른 사람들이 더하다"고 주장해 좌중을 웃기기도 했다.


또 탑은 "가족들과 멤버들 생각하면서 생각이 많아졌다"며 입대를 앞둔 심경도 공개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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