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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SBS 드라마 '신의 선물 14일'(이하 '신의 선물')이 한국 드라마 최초로 리메이크 되어 미국 전역에서 방송된다.
보통 미국 주요 방송사들은 200~300개의 소재를 선정하여 대본 작업에 들어가고, 그 중 30여 개의 작품을 파일럿으로 제작하며, 그 가운데 2~5개의 작품만을 시리즈로 제작하는 상황이다.
'신의 선물' 편성을 결정한 ABC방송사 사장은 "'신의 선물'은 원작 화면에 더빙만 하여 미국 내 방송을 해도 될만큼 스토리 전개가 구체적이며 박진감이 넘친다"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 버전 '신의 선물'은 Duane Clark이 감독을 맡고, Joseph Broido와 Ivan Fecan이 연출을 담당하며, 캡틴 아메리카, 썸머랜드 등 다수의 흥행 드라마와 영화를 집필한 Stephen Tolkin 작가가 대본을 쓴다.
여자 주인공으로는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및 '데자뷰'에 출연했던 Paula Patton이 캐스팅됐다. 남자 주인공은 현재 캐스팅 중이다. 오는 3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첫 촬영을 시작, 6월 ABC를 통해 미국 전역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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