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양지윤 기자] 한 겨울에 입는 미니스커트, 봄에 입는 니트 탑 등 이제 패션에는 시즌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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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을 강타했던 패턴 패션, 블라우스나 원피스 등에 연출되는 패턴 룩은 여성스럽고 예술적인 감각을 불러왔다. 특히 컬러풀하고 화려한 플라워 패턴 룩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사계절 룩에 확실한 포인트가 된다. 다크한 컬러감은 시크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더하며, 가벼운 소재감으로 겨울 뿐 아니라 S/S 시즌까지 활용할 수 있다.
여성스러운 분위기 연출을 위해 핑크나 화이트 등 밝은 컬러 계열의 패턴 룩을 주로 활용할 수 있지만 잘못 매치했다간 데일리 룩으로 부담스러울 수 있다. 다크한 컬러감이라도 패턴으로 포인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데일리 룩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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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까지의 쌀쌀한 꽃샘추위를 대비해 밝은 컬러감의 포근한 니트탑을 선택해보는 건 어떨까? 가을 겨울 이너웨어 뿐 아니라 단독으로 매치해도 스타일을 뽐낼 수 있는 니트. 포근한 앙고라 소재와 만난다면 더할나위 없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이때 컬러감을 고민한다면 2017년 S/S 트렌드 컬러인 옐로우나 밝은 그리너리, 화사한 데님 블루 컬러를 선택해보는 것도 좋다. 얼굴을 한껏 밝혀줄 패션이 완성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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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스럽지 않은 케이프 스타일링
망토처럼 두른 듯한 옷을 의미하는 케이프 패션, 가운을 두른 듯 어깨를 감싸주며 우아하기도, 귀엽기도 한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가을에는 간편하게 걸쳐 심플하고 세련된 룩을 연출하고나 겨울에는 니트나 퍼 액세서리를 두르면 더욱 좋다. 반짝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봄에도 밝은 컬러의 케이프를 연출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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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는 '사랑스러운 컬러'지 봄의 컬러는 아니다. 여자라면 언제라도 사랑스러워 보이고 싶은 게 당연, 핑크 컬러야말로 그 분위기를 제대로 연출해 줄 컬러다.
다양한 아이템으로 톡톡튀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핑크 아이템. 박시한 핏의 핑크 맨투맨은 스포티하고 편안한 캐주얼 룩을 완성한다. 더욱 더 페미닌함을 강조하고 싶다면 벨벳 소재의 슬립 드레스를 레이어드 해도 좋다. 트렌디하면서 은근한 섹시미를 풍길 수 있을 것. 파스텔 컬러의 터틀넥 니트탑 또한 포근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더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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