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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이 스타 살림남들이 한층 성장한 살림실력을 선보이며 '시즌1'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육아의 어려움에도 일라이는 사랑꾼의 면모를 잃지 않았다. 감기에 걸린 아내에게 어김없이 키스세례를 퍼붓고, 배에 생강, 도라지, 꿀 등을 넣은 배숙을 만들어 선물했다. 7개월 동안 한 시도 쉬지 않고 육아와 집안일을 병행한 아내의 고마움에 일라이는 눈물을 글썽였다. 그동안 둘째를 갖자고 보채던 일라이는 당분간 둘째 부담은 갖지 말라고 아내에게 말했다.
김승우와 봉태규는 다시 한 번 콤비를 이뤄 일본 가정식을 배웠다. 평소 살림하수의 면모를 숨기지 않았던 김승우는 직접 앞치마와 두건을 준비해오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일본인들도 힘들다는 일식 달걀말이에 도전한 두 사람은 쉽지는 않았지만 도전에 성공하며 자신감을 충전했다.
문세윤은 황제성의 권유로 가죽공방을 찾아 아이들과 아내를 위해 세상에서 하나 뿐인 네임택과 가방을 만들었다. 손재주는 별로라고 생각했던 문세윤은 칭찬을 받고 "세상에서 제일 잘 한 일"이라고 감동했다. 김정태 역시 살림날 최고의 에이스답게 수제 어묵을 선보이며 클래스가 다른 살림의 품격을 드러냈다.
이날 '살림남-시즌1'을 마무리하며 한층 일취월장한 살림남의 모습들은 감동과 훈훈함을 자아냈다. 새롭게 단장한 '살림남-시즌2'는22일부터 수요일 오후 8시55분로 자리를 옮겨 백일섭-정원관-일라이의 3인 3색 살림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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