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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압도적인 예매율로 개봉 첫날 흥행 청신호를 켰다.
특히 오늘(4일) 국내 관객에게 첫선을 보이는 '너의 이름은.'은 수많은 경쟁작 속에서 심상치 않은 예매율을 과시, 압도적인 흥행세를 과시해 눈길을 끈다.
'너의 이름은.'과 같은 날 개봉인 '패신저스'(모튼 틸덤 감독)는 예매점유율 12.5%, 예매관객수 2만3695명으로 2위에, 한국영화 '사랑하기 때문에'(주지홍 감독)와 '여교사'(김태용 감독)는 각각 예매점유율 5.7%, 예매관객수 1만848명으로 6위, 예매점유율 3.6%, 예매관객수 6747명으로 9위에 머물렀다. 무엇보다 차태현을 내세운 '사랑하기 때문에'와 김하늘을 내세운 '여교사'가 '너의 이름은.'의 압도적인 흥행세에 맥을 못 추고 있다.
한편, '너의 이름은.'은 꿈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가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카미키 류노스케, 카미시라이시 모네, 나리타 료, 유우키 아오이 등이 더빙에 참여하고 '언어의 정원' '별을 쫓는 아이:아가르타의 전설'을 연출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연출했다. 오늘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