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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오 마이 금비' 오지호의 애틋한 부성애와 박진희의 따뜻한 이성이 감동을 전해준다.
조건 없는 사랑에 그 언젠가 휘철이 테레사 수녀냐고 물었던 강희는 금비의 병에 무너져가는 그를 따뜻한 이성으로 붙들었다. 각종 국내외 논문을 통해 새로운 치료법과 연구 중인 의사를 알아냈고, 본격적으로 금비를 입양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어린 동생이 죽었던 그 날, 그 시간에 매여 살았던 자신에게 웃음과 용기를 선물해준 금비와 휘철을 위해 핏줄보다 위대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것.
두말 하면 입 아플 정도로 지극한 금비 사랑으로 매회 감동을 자아내는 휘철과 강희. 특히 지난 13회분에서 괴짜 의사 허병수(김규철)가 새로운 치료법 연구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어린 금비를 대신해 매번 최선을 택해야만 하는 휘철과 강희의 이야기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과연 휘철과 강희는 앞으로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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