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예능대부' 이경규가 SBS 예능으로 컴백한다.
이경규는 SBS 설특집 파일럿 프로그램 '예능고수-코믹지왕'(가제, 이하 '코믹지왕') 단독 MC로 나선다.
'코믹지왕'은 현역 개그맨들이 한 자리에 어우려져 벌이는 코미디쇼로, 제작진은 설연휴 안방극장에 온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기획의도 하에 준비 중이다. 구체적인 포맷과 출연진은 논의 중이며 '웃찾사' 이양화PD가 연출을 맡았다.
제작진은 박미선·윤정수와 같이 예능에서 활발히 활약중인 선배 개그맨들을 비롯해 올 한해 '웃찾사'에서 뜨거운 웃음을 선사한 홍윤화와 신인 개그맨들에 이르기까지 선후배 개그맨들이 함께 호흡하는 장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코미디계의 대부로서 평소 코미디에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이경규가 MC로 나서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아줄 예정. 이경규는 지난 7월 홍대 '코미디위크'에 참가, 20여년만에 무대로 돌아와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한 이경규는 지난해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와 '아빠를 부탁해' 이후 1년만에 SBS 예능으로 컴백해 눈길을 모은다. 올 한해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눕방' 트렌드를 만든 것을 비롯해 각종 예능에서 게스트 출연만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낸 이경규가 오랜만에 지상파 예능 MC로 나섰다는 점에서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것.
과연 '원조 희극지왕' 이경규와 후배들의 시너지는 어떨지, 설연휴 안방을 사로잡을 차기 웃음 사냥꾼은 누가될지. 설연휴 방송 예정인 '코믹지왕'에 기대가 모아진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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