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배우 여진구가 차기작에 대해 털어놨다
5일 서울시 청담동 카페 바운더리에서는 세계적인 슈즈 브랜드 탐스(TOMS)와 여진구가 함께한 '진구의 선물' 다큐멘터리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tvN 아시아와 온스타일이 공동 제작한 '진구의 선물'은 여진구가 베트남에서 탐스와 함께 신발을 기부하고, 현지 아이들과 함께 의미있는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온 이야기를 담았다. 온스타일 채널을 통해 오는 10일 오후 2시 그리고 동남아 10개국(홍콩,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미얀마 및 호주) tvN 아시아 채널에 동시 편성된다.
이날 여진구는 "제가 이번 기부여행 뿐만 아니라 베트남이라는 나라에 방문한 게 처음이었다. 이에 의미있는 일까지 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던 시간이었다. 설렘뿐 아니라 긴장까지 했다"며 "더 많은 것들을 배우고 제 스스로가 힐링하고 올 수 있었던 경험이었다"고 기부여행을 다녀온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진구는 차기작 '대립군'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지금 영화를 한창 촬영 중에 있다. 광해 역을 맡게 되었는데, 여태껏 보셨던 광해랑은 다를 것이다. 왕이 되기 전 세자 광해의 모습, 의병들과 함께 왜군과 맞서 싸우는 과정을 보여드리게 된다. 굉장히 현실적이고 세자나 왕이 아닌 인간적인 광해, 평범한 소년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중이다"고 전했다.
영화 '대립군'은 임진왜란 당시 '파천'(播遷)한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세자로 책봉되어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광해'와 생계를 위해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代立軍)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2017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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