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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변요한이 판타지 멜로로 우리곁에 돌아왔다.
고, 상상하지도 못했던 미래의 일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인생의 변화를 겪게 되는 남자로 2인 1역의 열연을 펼친다.
이날 홍지영 감독은
이날 홍지영은 변요한을 캐스팅한 이유로 "평소에 항상 주시했던 배우다"라며 "영화 '소셜포비아' 같은 훌륭한 작품에서 열연했었고 드라마 '미생'에서도 결이 다른 연기를 보여줬기 때문이었다. 처음에 김윤석 씨와 외모적 싱크로율이 있는지가 기준이었는데 처음으로 떠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후보 리스트 조차 없었다. 항상 그 자리에 이미지를 넣고, 이 친구(변요한)를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홍지영은 변요한과 1인2역으로 캐스팅 된 김윤석에 대해 "김윤석이라는 배우는 스릴러 장르에서 너무나 완벽한 연기를 보여줬기에, 감독인 나로써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게 하고 싶었다"면서 "이번 영화에서 로맨티스트의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줬다. 기대해도 좋다. 김윤석 씨는 팔색조 같은 배우이다"라고 밝혔다.
변요한은 "포스가 있는 선배이다. 제가 마음껏 뛰어놀면서 연기할 수 있게 마음을 열어주셔서 재밌게 촬영했다"면서 "김윤석 선배님의 마인드나 배우로서의 발자취를 닮고 싶다"고 김윤석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홍지영 감독에 따르면, 변요한은 연기 몰입도가 뛰어난 배우라고. 변요한은 "소설의 주인공 엘리엇과 영화 속 한수현이라는 인물을 이해하기 위해 촬영장에서 집중을 많이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변요한은 즉석에서 노래 '오르막길'을 수줍어하면서도 나즈막하게 불러 청취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작품. 홍지영 감독은 돌아가고 싶은 과거가 있냐는 질문에 "극단적으로 생을 마감한 분들의 마지막 날에 가보고 싶다. 그분들 곁으로 가서 힘을 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홍지영 감독과 변요한은 500만 관객 공약을 내걸었다. 변요한은 "다시 '씨네타운'에 나와서 박선영 DJ와 진행을 하고, 노래를 부르겠다"고 밝혔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