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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우 신동욱이 22일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장편소설 '씁니다, 우주일지'의 출판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신동욱은 '슬픔이여 안녕' '소울메이트' '쩐의 전쟁' '별을 따다줘' 등의 작품에 출연했으나, 2011년 군복무중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이라는 희소병 판정을 받고 '씁니다, 우주일지' 를 썼다. 합정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11.22/ | |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신동욱이 책을 집필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신동욱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다산북카페에서 열린 소설 '씁니다, 우주일지' 출판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2013년에 팬들에게 뻔뻔하게 팬들에게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런데 제가 언제 돌아올수 있을지 기약할 수 없기에 어떤 방법으로 돌아올수있을까 그 약속을 어떻게 지킬수있을까 고민한 끝에 소설을 쓰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또한 제가 아팠는데 저같이 시련을 겪은 사람들이 삶의 의욕을 잃는 분들이 많다. 그런 분들에게 지금당장하실수있는 걸 해보시라고, 할 수 있다고 믿음을 드리고 싶었다"며 "거창한 내용은 아닌데 제가 읽고 싶은 책을 쓴 거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배우 신동욱이 집필한 '씁니다, 우주일지'는 우주 엘리베이터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주인공이 우주로 떠났다가 표류하는 이야기로, 외롭고 힘들었던 작가의 삶을 주인공을 통해 고스란히 표현하고 있다. 이 소설을 쓰기 위해 신동욱은 수백 권의 과학책을 공부했으며, 전 항공우주연구원장이 채연석 박사를 직접 찾아가 자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신동욱은 '오 필승 봉순영' '홍콩 익스프레스' '슬픔이여 안녕' '소울메이트' '쩐의 전쟁' '복권3인조' '별의 떠다줘' 등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2006년 방송된 '소울메이트'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0년 현역으로 입대해 훈련받던 중 CRPS(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판정을 받고 2011년 의병 제대, 연예계 생활을 중단하고 투병 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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