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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서진, 에릭, 윤균상의 환상적인 케미가 금요일 밤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장장 7시간이 걸렸던 지난 저녁식사를 만회하기 위해 이들은 완벽한 호흡를 바탕으로 저녁식사를 빠르게 준비하며 무려 저녁 8시에 세끼 밥상을 완성,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먼저 막내 윤균상은 적극적인 모습으로 식사준비에 돌입했다. 균상의 깔끔한 키조개 손질에 맏형 이서진은 보조개 미소를 지으며 흐뭇해 했다. 균상은 "이제 인턴에서 신입사원으로 거듭나야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에릭도 이전보다 요리에 속도를 냈고, 이서진 역시 캡틴답게 비전을 제시할 뿐 아니라 삼겹살 굽기까지 직접 나서며 함께 힘을 모아 근사한 세끼 밥상을 만들어냈다. 특히, 에릭은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제가 대패삼겹살을 잘 못 구워요. 형이 대신 해주시면 안될까요"라며 도움을 요청, 이서진을 움직이게 하는 '서지니 조련사'로 인정받았다.
'어촌편3'의 신스틸러 반려묘 '쿵이'와 '몽이'도 귀여운 에피소드를 전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쿵이는 에릭의 트렁크에 있던 무말랭이 봉지를 갈기갈기 찢어놓고는 에릭과 균상 앞에서 모른 척하고, 몽이는 뒤늦게 무말랭이 봉지에 관심을 보이는 깜찍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했다. 특히, 갯벌에서 돌아온 에릭이 방에 들어와 몽이을 쓰다듬으며 예뻐하는 장면은 시청률이 13.2%까지 치솟으며, 이날 방송에서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최고의 1분 장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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