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하차' 개리, 대만 첫 공식석상 "끝까지 못해 미안"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11-05 01:18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런닝맨' 멤버들과 팬들에 미안하다."

지난 31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SBS 예능 '런닝맨'을 하차한 개리가 첫 해외일정에 나선 대만에서 하차 심경을 밝혔다.

3일 대만 연합신문망은 "개리가 한국관광공사의 요청으로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2016년 한국문화관광대전'에 참여하기 위해 대만에 왔다"며 "현장에는 개리를 보기위해 1000여명의 팬들이 모였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개리는 "대만의 '런닝맨' 팬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런닝맨' 맴버들과 끝까지 함께 못해 미안한 마음이다. 프로그램을 떠났지만 저는 '런닝맨'에서 최선을 다했다. 떠난지 얼마안되어 실감이 안나지만 다음주가 되고 녹화시간을 마주하면 공허함이 올 것 같다"고 '런닝맨'을 하차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후 개리는 추첨을 통해 선출된 팬들과 텔레파시 게임을 했다고. 개리는 경주 명소인 불국사를 소개하던 도중 "이곳은 '런닝맨'을 찍으면서도 못가봤다"고 밝히자 현장의 MC는 "그러면 개리씨 '런닝맨'에 다시 출연하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마지막으로 개리는 "현재 새 앨범을 준비중이다. 대만 팬들도 챙기기 위해 한국 노래뿐만 아니라 중문으로 노래 가사를 창작 시도중이다. 대만을 다시 방문했을 때 새 작품을 보여드렸으면 좋겠다"고 차후 앨범 계획을 전했다.

한편 개리는 지난달 31일을 마지막으로 2010년 첫방 이래 7년간 함께 해온 '런닝맨' 하차를 발표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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