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뮤직뱅크' 걸그룹 트와이스가 1위를 차지하며, 4관왕을 달성했다.
트와이스는 4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아이오아이(I.O.I)의 '너무너무너무'를 꺾고, 신곡 'TT'로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날 트와이스는 사랑스러운 매력과 중독성 넘치는 귀여운 안무로 남심을 저격했다. 특히 트와이스는 컴백 후 약 일주일 만에 4관왕에 오르며 '신기록 제조기'다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방송을 끝으로 공식 활동을 종료하는 아이오아이는 '너무너무너무'로 마지막까지 상큼발랄한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현하는 안무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피 땀 눈물'로 치명적인 섹시미를 발산했다. 이어 방탄소년단만의 에너지와 위트를 엿볼 수 있는 '21세기 소녀'까지 연달아 선보였다.
엑소의 첫 번째 유닛 엑소-첸백시(EXO-CBX)의 비글미 넘치는 무대도 공개됐다. 펑키한 리듬과 모던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타이틀곡 'Hey Mama!'를 선보인 엑소-첸백시는 가사 내용에 어울리는 발랄한 퍼포먼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또한 멤버들의 유쾌한 내레이션이 특징인 신곡 'The One' 무대에서는 무술 권법 중 하나인 '당랑권'을 연상케 하는 후렴구의 재미있는 포인트 동작 및 엑소 히트곡 '늑대와 미녀 (Wolf)'의 상징적인 '트리(Tree) 퍼포먼스'를 재구현한 동작 등을 선보여 엑소-첸백시만의 개성을 드러냈다.
'컨셉돌' 빅스는 '2016 컨셉션' 3부작의 완결판 '더 클로저(The Closer)'로 돌아왔다. 세련된 구성이 돋보이는 '더 클로저' 무대에서 빅스는 절제된 섹시미가 느껴지는 퍼포먼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록곡 '데스퍼레이트(Desperate)'의 무대에서는 뮤지컬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화려한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카리스마로 똘똘 뭉친 블락비 바스타즈는 '메이크 잇 레인(Make it rain)'으로 강렬하고 거친 남성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더욱 파워풀해진 안무와 흔들림 없는 라이브는 블락비 바스타즈만의 매력을 더욱 강조했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EXO-CBX,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빅스, 다비치, 아이오아이, 달샤벳, 왁스, 블락비 바스타즈, 레이디스 코드, 몬스타엑스, 앤씨아, SF9, 펜타곤, 마틸다, 더 이스트라이트, 먼데이키즈, 투포케이, 베리굿, 불독 등이 출연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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