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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MBC '위대한 탄생' 출신 데이비드 오가 밴드로 새 출발한다.
2011년 6월 종영한 '위대한 탄생' 시즌1에 참가하며 얼굴을 알린 데이비드 오는 지난해 3월 긴 침묵을 깨고 4년만에 정식 데뷔했다. 톱 5까지 오르는 등 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당시 멘토였던 방시혁 프로듀서가 수장으로 있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곤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가수 활동을 이어 왔다.
백청강, 손진영, 이태권, 조형우, 셰인 등 위대한 탄생' 다른 동기들에 비해 다소 늦은 데뷔를 했고 더딘 음반 활동을 펼쳐온 만큼 이번 기회에 원했던 밴드 활동을 활발히 펼치겠다는 각오다. 데이비드 오는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인 고(故) 권리세와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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