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확장을 알리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의 주인공인 '닥터 스트레인지'가 히어로로 거듭나기까지의 장소별 인생 스토리가 눈길을 끌고 있다.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연기하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굴곡진 인생 스토리가 화제다. 특히 뉴욕의 병원부터 네팔의 카마르-타지, 다시 뉴욕의 생텀까지 장소별로 달라지는 그의 모습에 관객들의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오만하지만 천재적인 실력을 가진 신경외과 전문의로 뉴욕의 병원에서 근무한다. '닥터 스트레인지' 역을 맡은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손 씻기부터 뇌와 수술, 기기 장치 등 온갖 절차에 대해 배웠고 신경외과에 관한 책도 두 권 읽었다"고 밝혀 천재적인 신경외과 의사로 완벽 변신한 그의 모습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의사로서 승승장구 하던 그는 불의의 자동차 사고로 손을 크게 다쳐 그 동안 쌓아 올린 명성을 모두 잃고 절망에 빠진다. 잃어버린 손의 감각을 되찾기 위해 전 재산을 쏟아 붓지만 실패하고 인생 최대의 좌절을 겪게 된 그는 마지막 희망을 걸고 네팔 카트만두의 '카마르-타지'를 찾는다. 그 곳에서 신비에 싸인 인물 '에인션트 원'의 지도 아래 오랜 기간 수련하며 천재 의사에서 마블 최강의 히어로로 거듭난다.
이후 닥터 스트레인지는 뉴욕에 위치한 '생텀'을 근거지 삼아 활동한다. 생텀은 세상을 위협하는 다른 세계의 존재들로부터 세상을 수호하는 장소로 뉴욕 외에 런던, 홍콩에도 존재하며 독특한 문양의 거대한 원형 창문이 바로 생텀의 상징이다. 이처럼 천재 의사에서 슈퍼 히어로로 거듭나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굴곡진 인생 여정이 병원부터 카마르-타지, 생텀 등 다양한 장소를 통해 펼쳐져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한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불의의 사고로 절망에 빠진 한 남자가 세상을 구원할 강력한 능력을 얻게 되면서 히어로로 거듭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모든 것을 초월하는, 마블 역사상 가장 강력한 히어로 '닥터 스트레인지'의 등장을 알리는 작품으로 차원과 시공간을 넘나드는 놀라운 시각효과와 현란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에 가까운 팬덤을 이끌고 있는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함께 틸다 스윈튼, 레이첼 맥아담스, 매즈 미켈슨, 치웨텔 에지오포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총출동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특히 2018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합류, 새로운 어벤져스 멤버로 출연할 예정이라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10월 25일 전 세계 최초 전야 상영하고 10월 26일 정식 개봉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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