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이종석-한효주 '맥락있는 해피엔딩' 위해 크로스[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08-31 23:04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이종석이 자신이 웹툰 속 인물임을 자각하고, 두개의 세계를 잇는 변수를 역이용했다. 또한 한효주와 함께 진범에 대항하고, 김의성이 이전 상태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31일 방송한 'W'에서는 현실세계로 온 강철(이종석)이 웹툰 속 진범을 잡기 위해 오연주와 박수봉(이시언)과 힘을 합치고, 그동안의 변수를 역이용해 웹툰 속 진범을 직접 잡으러 들어갔다.

이날 강철은 오연주가 두고 간 만화책을 보고 그녀에 대해 인식하기 시작했다. 이후 오연주와 현실세계로 들어와 남은 만화책을 본 뒤 상황을 모두 이해했다. 현실에서 얼굴을 잃어버린 오성무를 보고 계획을 실패한 이유를 깨달았따. 또한 그녀의 방에 붙여진 만화책의 일부를 본 뒤 "고마워요 잊지 않고 그리워해줘서"라며 인사했고, 그녀와 키스까지 다시 해보며 "이런 느낌이었느냐"고 여유까지 부린다.

영특한 강철은 두 개의 세계의 연결고리와 변수를 찾았다.

강철은 "우리 계획이 실패한 이유를 알았다. 내가 당신 아버지에게 찔린 그날, 오성무가 진범을 만났다. 죽음의 위기에 몰린 오성무가 진범에게 '날 죽이면 자신을 주인공으로 만들어준다'고 약속했다. 꿈으로 돌린 시점이 잘못이었다. 그 놈은 계속 자각 상태였고, 나만 기억을 잃으면서 상황이 꼬였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 아버지는 진범이 죽어야 돌아올수 있을것 같다. 당신 아버지와 내가 처음부터 계획했던 스토리대로 가야한다. 진범을 잡아서 그게 가장 확실하다. 그래야 나도 아버지도 살수 있고 아마 당신 아버지의 강철과 오연주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아야죠. 가장 맥락이는 W의 해피엔딩을 위해서"라며 "그림을 그려달라"고 부탁했다.

강철은 "두개의 세계는 오성무의 태블릿을 통해 만났다. 두번째부터는 등장인물의 인식으로 현실 세계의 인물은 소환되기도 튕겨나가기도 했다. 계속해서 변수들이 생겨났고 그것으로 당했다. 이제는 확인한 변수들을 우리가 이용하자"고 말했다.

그리고 실행했다. 자신이 웹툰의 자신을 소환하고, 결국 진범 집에 들어가 그를 제압하고 경찰에 넘겼다. 그리고 오연주가 그려준 차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왔다. 또한 한 회가 끝나면 다시 현실로 나오는 공식대로 진범을 넘긴 뒤 '계속' 글자가 나타나자 현실로 넘어왔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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