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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이종석이 자신이 웹툰 속 인물임을 자각하고, 두개의 세계를 잇는 변수를 역이용했다. 또한 한효주와 함께 진범에 대항하고, 김의성이 이전 상태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영특한 강철은 두 개의 세계의 연결고리와 변수를 찾았다.
강철은 "우리 계획이 실패한 이유를 알았다. 내가 당신 아버지에게 찔린 그날, 오성무가 진범을 만났다. 죽음의 위기에 몰린 오성무가 진범에게 '날 죽이면 자신을 주인공으로 만들어준다'고 약속했다. 꿈으로 돌린 시점이 잘못이었다. 그 놈은 계속 자각 상태였고, 나만 기억을 잃으면서 상황이 꼬였다"고 말했다.
강철은 "두개의 세계는 오성무의 태블릿을 통해 만났다. 두번째부터는 등장인물의 인식으로 현실 세계의 인물은 소환되기도 튕겨나가기도 했다. 계속해서 변수들이 생겨났고 그것으로 당했다. 이제는 확인한 변수들을 우리가 이용하자"고 말했다.
그리고 실행했다. 자신이 웹툰의 자신을 소환하고, 결국 진범 집에 들어가 그를 제압하고 경찰에 넘겼다. 그리고 오연주가 그려준 차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왔다. 또한 한 회가 끝나면 다시 현실로 나오는 공식대로 진범을 넘긴 뒤 '계속' 글자가 나타나자 현실로 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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