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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에릭남, 솔라 부부가 삼형제(?)와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에릭남은 "용선(솔라)이와 강아지를 같이 키우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없었다. 용선이가 강아지를 좋아한다"라며 니콜의 반려견을 맡은 이유를 밝혔다.
첫 만남에 당황한 에릭남과 달리 솔라는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남다른 친화력으로 세 마리의 반려견들과 친해진 솔라는 '듀.제.멜'이라는 애칭까지 붙였다. 좁은 집에서 감당할 수 없었던 두 사람은 반려견을 데리고 외출에 나섰다.
차 에서 내린 반려견들은 넓은 잔디밭을 누볐다. 하지만 무더운 날씨에 지쳐했고, 부부는 '듀.제.멜'을 데리고 수영장을 찾았다. 막내 멜리는 망설임 없이 물 속으로 뛰어 들었다. 앞서 니콜의 설명데로 '물개'라는 별명이 있는 멜리는 거침없이 물 속을 헤어쳤다. 솔라는 "너무 귀여워"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가장 겁이 많다는 '듀크'는 훈련사의 도움을 받아 입수했다. 세 형제들의 수영놀이에 에릭남, 솔라 부부는 기특한 미소를 보냈다. 솔라 "너무 뿌듯했다. 마지막에 셋이서 함께 수영하는 모습을 보니까 저도 모르게 탄성이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에릭남, 솔라 부부는 '듀.제.멜'과 놀아 주면서도 서로 스킨십을 하며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였다. 반려견들에게도 부부에게도 특별한 하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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