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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김병만, 첫 사슴 사냥 성공 "신궁 실력"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08-12 22:1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병만족장이 첫 사슴사냥에 성공했다.

12일 방송한 SBS '정글의 법칙 in 뉴칼레도니아'에서는 김병만, god 박준형, 한재석, 데이비드 맥기니스, 현주엽, 최여진, 트와이스 정연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김병만, 현주엽, 한재석은 심야 야생사슴 사냥에 나섰다. 세 사람은 '현대 복합궁'이라고 불리는 전문 활을 들고 현지에서 개체수가 기하급수로 늘고 있는 골칫덩이 야생 사슴을 잡으러 출격했다. 현대 복합궁은 재래식 활보다 보다 쉽게 당길 수 있고, 조준이 쉽다.

실제로 밤에 숲에는 수많은 사슴들이 목격됐다. 병만족은 때론 족장 혼자 때론 단체로 사슴을 쫓았지만 번번이 허탕을 쳤다.

마지막에는 현지 사냥꾼의 조언대로 트럭에서 내려 걸어다니면서 사슴 사냥에 나섰다. 사슴 한마리가 족장의 시야에 들어왔고 여러발의 화살을 쏜 뒤 결국 사슴은 바닥에 쓰러졌다. 김병만은 본인이 잡고도 믿어지지 않는 표정. 사냥꾼은 "이번 사슴 사냥에 대해 김병만 족장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화살 쏘는 스킬이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병만족은 다음날 아침 식구들이 먹을만큼만 사슴고기를 얻기로 하고 잡은 사냥감을 사냥꾼에게 전달했다.

박준형과 데이비드 맥기니스 최여진은 족장이 사냥을 떠나러 간 사이에 단백질 덩어리인 쿠쿠이 벌레를 구워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살아있는 쿠쿠이 벌레 먹기에 실패했던 박준형은 데이비드 맥기니스가 정성껏 구워준 쿠쿠이 벌레를 맛보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려 웃음을 유발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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