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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병만족장이 첫 사슴사냥에 성공했다.
실제로 밤에 숲에는 수많은 사슴들이 목격됐다. 병만족은 때론 족장 혼자 때론 단체로 사슴을 쫓았지만 번번이 허탕을 쳤다.
마지막에는 현지 사냥꾼의 조언대로 트럭에서 내려 걸어다니면서 사슴 사냥에 나섰다. 사슴 한마리가 족장의 시야에 들어왔고 여러발의 화살을 쏜 뒤 결국 사슴은 바닥에 쓰러졌다. 김병만은 본인이 잡고도 믿어지지 않는 표정. 사냥꾼은 "이번 사슴 사냥에 대해 김병만 족장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화살 쏘는 스킬이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박준형과 데이비드 맥기니스 최여진은 족장이 사냥을 떠나러 간 사이에 단백질 덩어리인 쿠쿠이 벌레를 구워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살아있는 쿠쿠이 벌레 먹기에 실패했던 박준형은 데이비드 맥기니스가 정성껏 구워준 쿠쿠이 벌레를 맛보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려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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