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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서프라이즈'에는 기적의 메달 사연이 소개됐다.
의사는 소년이 더 이상 가망이 없다고 진단했고, 소년의 엄마는 성당을 찾아 기도를 올렸다. 이때 소년의 엄마를 본 신부는 작은 메달을 건냈다.
메달을 받은 소년의 엄마는 아들의 목에 메달을 걸었고, 소년은 3일 만에 완전히 회복한 후 퇴원했다.
곧 가타리나 라부네 수녀의 말은 현실이 됐고, 성모마리아는 또 다시 나타나 이번에는 자신의 모습을 본 뜬 메달로 만들라는 사명을 내렸다.
이를 들은 알라델 신부는 파리의 대주교에게 모든 이야기를 전했고, 1832년 6월 30일 이 메달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나눠줬다.
1800여명을 죽음으로 몰고간 파리 콜레라 당시에도 메달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살아났으며, 1841년 반 카톨릭 주의자인 알퐁스는 친구의 부탁을 못이겨 메달을 걸었다가 성모마리아의 모습을 직접 목격하고 가톨릭으로 개종해 사제로서의 삶을 살았다.
이후 사람들은 이 메달을 '기적의 메달'이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라부네 수녀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메달의 기적은 계속이어졌고, 결국 교황청은 이 메달의 기적을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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