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닥터스' 김래원이 달달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홍지홍은 양부 홍두식(이호재 분)의 장례를 치른 뒤 오랜만에 병원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유혜정을 대하는 홍지홍의 모습은 의외로 냉랭했다. 떠나 있는 동안 연락도 하지 않고, 만나서도 무심한 홍지홍에게 유혜정은 서운해했다.
사실 홍지홍은 유혜정이 미치도록 보고 싶었지만, 유혜정의 연락을 기다린 것이었다. 홍지홍은 "늘 혼자 했던 일들이 예전 같으면 익숙하고 편했을 텐데 네가 생각이 나더라"며 자신의 변화를 털어 놓았다. 이어 "기다림이 사랑하는 여자에 대한 가장 적극적인 행동이 될 수 있다는 걸, 이번에 너한테 배웠다."고 더욱 애틋해진 감정을 고백했다.
김래원은 사랑하는 여자를 바라보는 눈빛, 표정, 목소리 톤까지 로맨스 맞춤 연기로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보고만 있어도 녹아들 듯한 꿀 떨어지는 눈빛은 그 중에서도 일품이었다. 김래원의 세심한 연기는 로맨스 분위기를 한껏 치솟게 했고, 박신혜와의 완벽한 케미스트리까지 더해지며 아름다운 장면을 완성시켰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