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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가이 도끼의 스타일을 파헤쳐 본다.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는 도끼만의 아이덴티티가 듬뿍 담긴 퍼스널리티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도끼가 입은 아이템은 808 어패럴의 스냅백과 지방시 2016 FW 컬렉션 데님 셔츠다. 꿈에 대한 야망과 하와이의 아름다움을 레터링한 타투를 가리기 위해 더운 날씨에도 긴팔 셔츠를 선택했다.
808 어패럴은 도끼가 설립한 브랜드다. 디자이너 알몬드(ALMOND)함께 랩가사나 신념을 레터링 포인트한 기본 아이템을 선보인다. 도끼는 808의 의미를 묻는 김구라에 "하와이 지역 번호다"라 대답하며 하와이 사랑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윤종신은 "808은 힙합에 자주 쓰이는 드럼 소스이기도 하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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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 입는 평범한 데님셔츠에도 위트있는 포인트를 줬다. 바로 아이스크림과 햄버거의 픽토그램. 이는 미국 3대버거라 불리는 쉑쉑버거의 시그너처 아이콘이다. 도끼는 쁘띠 사이즈의 와펜 브로치로 다소 과격한 힙합 스타일에 캐주얼한 분위기를 더했다. 평소에도 쉑쉑버거의 광팬으로 알려져 있는 그는 라스베가스에서 찍은 먹음직스러운 햄버거의 비주얼과 '넘나짱'이라는 멘트를 전한 바 있다. 또 쉑쉑버거 핸드폰 케이스를 든 모습도 포착되며 한결같은 취향을 즐기는 진정한 힙스터의 면모를 보여줬다.
데일리룩에 간단한 방법으로 아이덴티티를 녹여낸 도끼처럼 개성있는 퍼스널리티 패션을 즐겨보길 바란다.
[최정윤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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