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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이번엔 말 그대로 숨 넘어가게 웃겼다. 철없는 패션으로 무장한 멤버들은 학창시절의 추억을 소환한 특별한 여름방학식을 맞아 운동장을 누비고 입수를 했고, 도시락을 몰래 먹으며 깔깔대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큰 웃음을 안겼다. 김종민의 모교인 창도초등학교에서 진행돼 더욱 특별한 웃음이었다.
김종민의 모교인 창도초등학교에서 멤버들은 여름방학식을 하게 됐고 "방학하면 친구들하고 많이 못 놀잖아요. 친구들과 원 없이 놀고 가겠습니다"라는 유일용 PD의 말처럼 멤버들은 고무줄 끊기 놀이를 비롯해 도시락 몰래 먹기 등의 미션을 수행하며 원 없이 놀고 추억을 제대로 소환했다.
무엇보다 이날 '여름 방학식'은 점심 도시락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고무줄 끊기 놀이'에 무서운 언니들로 변신한 덩치 좋은 스태프들의 활약이 단연 눈부셨다. 멤버들은 고무줄을 끊고 도망 가야만 입수를 면할 수 있었지만, 번번이 실패하며 풀장으로 직행했고 윤시윤 만이 전력질주로 겨우 입수를 면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우승자 윤시윤의 선택으로 6개의 추억의 도시락이 멤버들에게 전달됐고, 특별 게스트로 개그맨 박영진이 국어선생님으로 등장한 가운데 멤버들은 박영진의 눈을 피해 요리조리 몰래 도시락 까먹기에 도전했다. 박영진은 대 선배인 김준호를 애정(?)하며 집중 관찰했고, 이러한 과정 속에서 웃음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무엇보다 멤버들은 가정통신을 읽은 후 도시락 까먹기 완료 순서대로 각양각색 고구마 6개를 선택했고 여름방학 숙제인'고구마 싹 틔우기'라는 미션을 받아들고 고구마 성장 관찰일기를 써 내려가야 한다는 점에 웃음이 빵빵 터질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이날은 이 같은 학창시절의 추억 소환은 물론 앞서 마무리된 울릉도 특집으로 시청자들의 엄지를 치켜세우게 만들었다. 김종민이 쥐를 잡자 게임에서 발군의 실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고 김준호가 멋지게 수중 공포를 극복하며 울릉도 바다에 입수하는 모습이 그려진 것. 특히 김준호가 공포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기상미션을 통해 울릉도의 천혜의 아름다운 경치를 선사하고자 한 제작진의 계획에 따랐던 것으로, 이에 시청자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한편, '1박 2일'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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