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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흑기사, 새 가왕 등극…'하면된다'는 더원(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6-07-03 18:38


복면가왕 하면된다 더원 흑기사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복면가왕' 로맨틱 흑기사가 '하면된다'를 꺾고 새로운 가왕으로 등극했다. '하면된다'의 정체는 가수 더원이었다.

3일 '일밤-복면가왕'에서는 33대 가왕 자리를 두고 '백수탈출 하면된다'와 '로맨틱흑기사', '치명적인팜므파탈', '출발비디오여행', '아름다운밤이에요오스카' 등 4명의 복면가수가 대결을 펼쳤다.

흑기사가 앞선 3라운드 대결에서 들국화의 '제발'을 선보인 가운데, 전대 가왕 하면된다는 아이유의 '좋은날'을 골라 판정단을 경악케 했다. 하면된다는 의외의 귀여운 '아이쿠'와 3단 고음을 선보이며 가왕다운 포스를 뽐냈다.

이에 김구라는 "가왕은 이런 면이 있어야한다. 녹턴 같은 노래 말고, 이런 모습이 필요하다"라고 평했고, 유영석은 "아이유의 좋은 날을 부르는 남자를 싫어한다. 오빠가 좋은데, 뭐하는 척, 남자가 부를 노래가 아니다. 하지만 하면된다는 좋았다"라며 웃었다.

'하면된다'는 "왜 아이유의 좋은날을 골랐냐"라는 김현철의 질문에 하면된다는 "먼저 내게 유리한 노래를 부르고 싶지 않았다. 또 '아이쿠'를 놓치지 않겠다에 중점을 뒀다"라고 설명했다.

가왕 경험자인 멜로디데이 여은은 "가왕이 바뀔 것 같다"라고 평한 반면, 가왕 3회 실패의 조장혁은 "가왕이 자리를 지킬 것 같다"라고 평했다.

결과는 새로운 가왕의 탄생이었다. '흑기사'가 '하면된다'를 꺾고 33대 가왕의 자리에 올랐다.

가왕이 된 흑기사는 "정말 감사드린다. 얼마나 무서운 자린지 잘 알고 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2차례 승리 끝에 가왕의 자리에서 내려온 '하면된다'의 정체는 더원이었다.

앞서 이날 2라운드 첫 솔로곡 대결은 '출발비디오여행'과 '치명적인팜므파탈'의 대결이었다. 비디오여행은 이하이의 '1, 2, 3 ,4'를 골라 비디오여행은 음을 가지고 노는 여유와 흥겨운 리듬감을 선보였다. 반면 팜므파탈은 2라운드에서 성시경의 '미소천사'를 선곡, 판정단을 흥겹게 춤추게 했다. 결과는 팜므파탈의 승리. 비디오여행의 정체는 가수 스테파니였다.

이날 2라운드 두번째 대결은 '로맨틱흑기사'와 '아름다운밤이에요 오스카'의 대결이었다. 흑기사는 이문세의 '사랑은 늘 도망가'를 선곡, 감미로운 음색과 여유로 여심을 뒤흔들었다. 신승훈의 '그후로 오랫동안'을 고른 오스카는 연극적인 제스처와 남다른 호소력을 과시했다. 승리자는 흑기사였고, 오스카는 젝스키스 강성훈으로 밝혀졌다.

lunarfly@sportschosun.c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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