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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연기자 천이슬의 색다른 변신을 담은 화보가 공개됐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천이슬은 첫 주연을 맡은 영화 '그녀들의 사정'에 대해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며, 원작보다 수위를 낮춰 개봉할 예정인 로맨틱 코미디 영화"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첫 주연을 맡은 이유로 "시나리오를 처음 받아 읽을 때부터 재미있었고 캐릭터 자체가 실제 내 모습과 싱크로율이 높았다. 특히 엉뚱하고 푼수 같은 모습이 비슷했다"고 전했다.
천이슬은 "순진한 모습이 강조된 캐릭터에 재미있는 요소를 더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많은 준비를 했고, 현장에서 즉석으로 애드리브를 생각해내며 코믹한 연기를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첫 주연으로서 부담감에 대해 "93신 중 80신 가량에 출연했다. 대사량과 촬영 분량이 많았기 때문에 대본 분석을 열심히 했다"며 "촬영이 끝난 지금 되돌아보면 처음 주연을 맡게 된 작품이라 정말 열심히 했지만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운동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 했던 천이슬은 "원래 활동적인 성격이라 종목에 상관 없이 운동을 좋아한다"며 "필라테스와 웨이트 트레이닝은 평소에도 꾸준히 하는 운동이고, 요즘은 골프와 스킨스쿠버에 빠져서 자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천이슬은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으로 KBS '인간의 조건'을 꼽았으며, MBC '나 혼자 산다'나 tvN '꽃보다 청춘' 같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장르로 액션물을 꼽은 천이슬은 "활동적인 성격이 액션 연기와 잘 맞을 것 같다"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 속 전지현과 같은 귀엽지만 때론 코믹한 역할을 소화하고 싶다"고 전했다.
손예진을 롤모델이라고 밝힌 천이슬은 "손예진 선배님처럼 여러가지 캐릭터를 무한히 소화하고 싶은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